2006.05.24 17:52
벽지 회사 이벤트에 응모를 해봤다. 결과가 넘 궁금해진다. 물론 별 기대는 안하지만... ㅎㅎ
우리 다섯살된 딸아이방이랍니다.
나름 이쁘게 꾸며주고 싶은데, 참 쉽지 않더라구요.
사진 속의 띠벽지를 보시고 다들 허걱~~ 하지 않으셨는지?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재미있는 기억인데....
임신했을때 딸기가 너무 먹고 싶더라구요.
그러나 한팩에 만원이나 했던 딸기를 꾹 참고 들었다 놨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그때 딸기를 먹었으면 지금보다 눈이 쫌더 큰 아이가 태어났을텐데.... ㅋㅋ
그렇게 장만한 집이라 더욱더 애정이 가는 집이에요.
요즘 아침마다 유치원가는 딸아이랑 실갱이를 합니다.
딸아이가 입고 싶은 옷과 제가 입히려는 옷 사이에서 항상 분쟁이 있거든요.
그러면 딸아이는 제게 이렇게 말해요.
"엄마는 왜 엄마 마음대로 해?"
"나 엄마 많이 사랑했는데, 이제는 쪼끔만 사랑할꺼야."
ㅠ.ㅠ
아이 방을 확 바꿔서 딸아이한테 사랑 많이 받고 싶어요.~~
만약 확 바뀐 방을 딸아이가 본다면 이렇게 말할거 같아요.
"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