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2 15:07
채연이가 이틀전에 눈이 퉁퉁 부었었다.
밤에 모기에 물려 눈위하고 종아리 양쪽이 말이 아니다.
어린이집 갔다오더니 더 부었고
토요일 아침이되니 눈이 감긴다.
얼음으로 물린자리에 열을 식히고 가려움이 덜하게 해보지만 잘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얼굴을 한참 보고 있자니 불쌍한 생각이 든다.
(내 자식이라 더 그런건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도 놀란다. 모기에 물려서 병원가보긴 처음이다. 채연아 모기 조심하고 너무 긁지마라...
=> 아빠 돈좀 보낼꺼 있어 (팔팔하다)
점심때
=> 돈 보냈다 (시들하다)
오후에 엄마
=> 집에 pc좀 켜봐 볼꺼있어 (한숨부터쉰다.)
전화하지 말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