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3 11:39
채연이를 낳고 바로 친구들에게 엄마가 애기 나았다고 전화했다.
다들 언제 낳냐고 묻는다.
그래서 대답했다.
방금 나았다고~~
다들 기겁을 하더군...
더불어 한마디 한다. 아주 쉽게 낳았나보구나~~
5시에 채연이를 낳았는데 7시쯤에 장미 이모랑 예비 이모부랑 채연이를 보러왔지....
엄마보고 애낳은 사람 맞냐고 묻는다.
그리고 주름 하나 없는 채연이 보고 몇시간 전에 나은 아기 맞냐고~~
어디서 몇달 키워온 아기 같다고....
그리고 더불어 너무너무 이쁘다고~~
좀있다 수원에서도 시댁어른들이 올라오셨다.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는 채연이의 모습을 보고 감탄감탄 하셨단다.
외할머니랑 아빠랑 모두 잠이 들었는데 애낳은 엄마는 밤 12시가 되어도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나 애기 낳은 사람 맞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