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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일기

알이2004.08.10 17:24
채연이는 걷기를 싫어한다.

엄마가 채연이를 안아주기는 하지만 대부분 아빠의 몫이다.
아빠가 땀이 많이 편이라 채연이를 안고 다니면 옷이 젖는다. 채연이가 젖은 옷을 만지면서 젖었다고 투덜거린다.

자꾸 투덜거리면 엄마가 안아준다.

돌아오는 날이 더 더운듯 싶다.
돌아오는 길에 살펴보면 백미러로 두 인간들이 모습이 안보인다. 아마 자나부다. 정신없이

집에 와서 엄마가 동호회 안나가냐고 물어본다.
문경에서 계속운전하고와서 피곤하지만 잠시나가야지 하고 생각햇었는데 12시 까지 맥주먹고 있었다.

피곤하지만 주말이 있다는 생각에 맘은 편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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