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24 09:00
오늘은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어제 저녁에 엄마가 몸이 좋지 않았다.
오늘 아침에 걱정속에 병원에 가봤는데 아기 흔적이 지워졌다고 했다.
엄마 몸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서 그런가? 아빠가 엄마한테 잘못해서 그런가...
힘들어하는 엄마를 보면서 잘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한약방에서 약도 조제하고 엄마랑 같이 휴가내서 DVD도 보고 채연이 돌봐주시는 어린이집 새로온 선생님도 뵙고 기분전환도 했었다.
내일부터는 평소와 다름없이 각시도 신랑도 아가도 힘찬 생활을 할 것이다.
각시야 화이팅...
맘도 아프고 몸도 아프시겠지만 힘내세요
그만큼 우리 채연이가 많이 도와주고 힘줄꺼에요
어렵고 힘든일이 있을수록 기쁜생각 좋은생각만 하세요
소식듣고나니 저도 맘이 찡하더라구요
어머님!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