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5 11:44
요즘 이래저래 심난하고 힘들다. ㅠ.ㅠ
나름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 큰아이에게 위로받고 싶었다.
엄마 : 엄마가 집에서 간식도 챙겨주고 책도 많이 읽어주고 하니 좋지?
딸 : 응~~~ 좋기는 한데, 엄마가 다시 일했으면 좋겠어요.
엄마 : (허걱.. 이 왠 말이여...) 왜? 엄마가 일했으면 좋겠어?
딸 : 음... 엄마가 다시 일해서 돈벌어서 나 책 많이 사주었으면 좋겠어요.
엄마 : 그럼 동생은 누가 키워?
딸 : 글쎄. 놀이방에 맡겨야 할거 같은데요.
이 상황에서 내가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