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일은 즐거운 토요일이네요~
우리 채연이가 얼마나 모범생인지~ 선생님이 편해요 ^^ 어젠 야자나무 잎사귀모형을 두개가지구 있었는데.. 친구가 뺏아갔는지 잉잉 하고 있더래요~ 그래서 친구보고 채연이 주라하고 다시, 채연아 하나 갖구 놀라구 줄까 물으니..
친구에게 "자"하더니 다시 큰걸로 바꿔주며 "커~" 그랬어요.. 큰거 준다고..
채연이가 큰게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준건지는 몰라도, 채연의 마음씀씀이에 물끄러미 바라보며 감동이었답니다.
그제 간식이 고구마 였는데요.. 전에 감자 먹을때 알아봤지만, 혹시나 하고 포크에 찍어 입에 내밀어주니 "으응~"합니다. 잘꼬셔서 다먹구 물도 다 먹었지요~ 정말 잘 먹는 채연입니다. 어찌 그리 밥도 한톨 안남기려고 끝까지 다 먹는지요 ^^ 먹고 나선 꼭 "다먹었어요" 그러고는 컵이랑 정리해요.
예전에 콩밥먹을때 콩안먹었었는데... 요전번엔, 제가 다른친구 콩을 제입속에 쏙 넣는 것을 봐서일까요? 콩밥속의 콩을 포크로 찍어서 먹는거예요.. 흠칫 했죠 ^^